드라마에 나오는 회장님 딸은 언제나 명품을 온몸에 두르고 셰프가 만든 고급 음식만을 먹는데요. 과연 현실은 어떨까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막내딸인 이원주(21세)는 현재 대학생입니다.
그녀는 2023년 모친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태국의 서민 맛집을 방문했는데요. 음식값이 한화 4만원 정도인 이곳은 미슐랭 식당 치고는 부담 없는 가격대이기에, 일반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가게죠.
이원주가 10대 시절 신었던 운동화도 주목받은 적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명품이 아닌, 청소년들이 즐겨 신는 8만원대 제품이었기 때문이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맏딸인 정해인(25세) 역시 또래들이 쓰는 가성비 제품을 쓰는데요.
그녀가 애용하는 건 바로 다이소의 단돈 1천원짜리 화장용 스펀지.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10대 시절에 네티즌으로부터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타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는, "학교에 오고 가고 할 때는 일반석만 탄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코노미석 일화 외에도 정용진이 딸을 검소하게 키운 걸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조선비즈에 따르면, 정용진은 정해인이 10살이던 2010년 차를 직접 몰고 '소박하게' 남해안 여행을 즐겼다고 합니다
정용진은 딸에게 명품이 아니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기도 하는데요. 중국 고전 속 글귀를 손글씨로 직접 써서 주자, 사랑이 느껴지는 선물이라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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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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