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전지산업협회, LG화학, 현대차 등 16개 기관과 MOU 체결총 231억원 투입, 2024년까지 혁신산단 ‘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 건립
에너지 분야 산·학·연 집적을 통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전라남도 나주시가 ‘EV’(Electric Vehicle, 전기자동차),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전라남도, 한국전지산업협회, LG화학, 현대자동차, 목포대 등 15개 참여 기관과 ‘EV/ESS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recycling) 산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에너지정책 ‘차세대 이차전지 및 ESS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에 따른 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EV/ESS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사업’ 선정에 이은 사업 추진의 첫 단추로 마련됐다.
나주시와 전남도,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전지연구조합 등 6개 유관기관은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국·도비 141억원 등 총 231억원을 투입, 혁신산업단지 부지에 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립, 사용 후 배터리 성능 시험 및 안전성 평가 장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나주시와 전남도는 EV·ESS 사용 후 배터리 수요 발굴 및 산업 확대를 위한 지원 및 정책·제도 마련과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협력해가기로 했다.
LG화학, 현대차, 우진산전 등 사업에 참여한 8개 민간기업은 사용 후 배터리의 상용화와 산업화를 담당한다.
전문가들은 전기차(EV)가 오는 2030년이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30%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EV·ESS시장은 갈수록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EV·ESS의 사용 후 배터리는 잔존용량이 약 70~80%까지 남아 있어 기술이 상용화 될 시, 신품 대비 50%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선박·전동기기·전기자전거·가로등·전동휠체어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도 공급·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위광환 나주부시장은 “나주혁신산단에서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의 첫 발을 내딛은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정부와 전남도, 유관 기관·기업과 함께 이번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