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 유튜브 논란 경영 전면서 퇴장아들 윤상현 대표에 승계 가속도 붙을듯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최근 일련의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2세로의 승계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윤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총괄사장)로의 경영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회장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비상근이사, 손자회사인 근오농림 비상근이사, 콜마 코스메틱 베이징(Kolmar Cosmetics (Beijing) Co.,Ltd.) 비상근동사와 장쑤 콜마 메이바오 케지(Jiangsu Kolmar Meibao Keji Co.,Ltd.) 비상근동사를 겸직 중이었다.
윤 회장이 사임하면서 업계는 윤상현 대표로의 ‘2세 승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 회장이 여전히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아들 윤상현 대표로의 지분승계 시점이 앞당겨 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윤 회장은 슬하에 아들 윤상현 대표와 딸 윤여원 전무를 두고 있는데 모두 일찌감치 한국콜마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윤상현 대표는 한국콜마 대표이사직 외에도 한국콜마홀딩스 이사와 함께 의약품 제조·판매기업 CJ헬스케어와 그 최대주주 씨케이엠, 마스크팩 전문 제조기업 콜마스크, 의약품 판매기업 파마사이언스코리아 등의 대표이사 등 주요 계열사 임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그룹의 실질적인 후계자로 꼽힌다.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경우 지난 3월 말 기준 윤 회장이 지분 30.1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윤 대표도 18.7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윤 회장의 부인 김성애씨(0.16%), 딸 윤 전무(0.06%), 석오문화재단(0.11%) 등 윤 회장의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49.18%에 달한다.
한국콜마그룹은 윤 회장과 그 일가가 지주사를 통해 한국콜마와 다른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로 돼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주력 사업회사인 한국콜마의 지분을 27.79% 보유한 지주사로, 콜마파마(77.1%), 콜마스크(50.5%), 콜마비앤에이치(50.2%) 등 계열사를 모두 지배하고 있다. 이외에 윤 회장과 윤 대표, 윤 전무는 한국콜마의 지분도 각각 0.49%, 0.08%, 0.13%씩 보유 중이다.
윤 대표로의 승계가 완전히 마무리 되기 위해서는 윤 회장이 보유한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의 증여가 가장 중요하다.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면 한국콜마홀딩스→한국콜마→기타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윤 대표는 한국콜마홀딩스 지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에는 윤 회장으로부터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 10%를 넘겨 받으며 지분을 확대했다. 또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있었던 에치앤지의 보유 지분 전량을 콜마비앤에이치에 넘기면서 지분 확보와 증여세 납부를 위한 재원도 확보했다. 윤 대표는 현재 콜마파마의 지분 8.54%를 보유 중인데 이 역시 추후에는 한국콜마홀딩스 지분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에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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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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