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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 2.0 리빌딩 제안 왜 통과됐을까? 루나 기사회생 의미한가?
작성자 LuckyHash
조회수 824
작성일 22.05.26 19:58
거의 100%에 가까운 폭락으로 K-코인 테라 루나,
그리고 한국판"일론 머스크"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주목받았지만 푹락 사태를 거치면서
그간의 평가가 180도 달라진 테라 루나 대표 권도형 여전히 화제되고 있습니다.
푹락사태 발생 20여일 만인데 권도형 대표가
"새 코인 10억 개 발행해 새 출발하겠다" 내놓은 제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습니다.
루나로 수입억 잃어 피해를 보신 많은분들의 심정이 아직 가라앉지 않았는데...
제안이 왜 통과됐을까?
루나 폭락 직후 가상화페 시장까지 급락하면서
정부는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
국내 금융서비스위원회(FSC)와 금융감독원(FSS)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하면서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입법을 재검토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라USD 붕괴 이후 투자자 보호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 촉발시킨 테라 루나는 체념하지 않고
하드포크라는 지름길로 살리려 했습니다.
과연 루나의 부활 가능성 있을까?
먼저 쉽게 알아 보게 뒷 사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5월 17일 권도형은 "테라 부활 계확" 를 제시하면서
현재 UST 알고리즘의 스테이블코인 메커니즘을 제거한 새로운 체인과 함께
새로운 루나 토큰을 발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테라 기존 체인은 Terra Classic이라 불리고
기존 토큰은 LUNC(LUNA Classic) 로 명칭을 변경합니다.
5월 20일에 이 제안서의 토큰 분배에 대한 세부 사항을 수정하였습니다.
시장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부터 테라스테이션에 통해 투표 시작하였습니다.
25일에 투표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 과반(1억 8,800만 표) 이상이 찬성하며 통과됐습니다.
모두 83.27%가 투표했는데, 이 가운데 65.50%, 2억표 가량이 찬성했습니다.
즉, 제안이 통과됐음을 의미합니다.
기존 테라 루나는 이미 실패한 상황에서,
이번 제안에 찬성해야만 그나마 새 '토큰 루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검증인들이 찬성으로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테라 부활 계확 수정판 제안에서는 제안이 통과되면
블록높이 7,790,000에 대한 스냅샷이 진행되며,
원래 제안에서는 해당 블록높이가 2022년 5월 27일 04:59:51에 발생하여
같은 날 새로운 네트워크가 시작될겁니다.
여기서 테라말하는 제안은 기존 체인에 대한 "하드포크"가 아닙니다.
테라 2.0과 관련하여, 테라 공식 트위터는
지난 24일에 올린 글에서
"테라 2.0(Prop#1623)은 기존 체인 포크가 아닌 새로운 체인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테라 2.0에서는 기존 체인을 하나도 공유하지 않고 새로운 블록체인의 창시를 의미한다. Prop 1623이 통과되면 새로운 블록체인이 제니시스 블록 0부터 만들어지며, 테라 클래식과 역사를 공유하지 않는다. 테라 클래식에서 온 디앱(Dapp)이나 자산은 테라에 미리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전(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하다. 테라클래식을 기반으로 구축된 대부분의 주요 디앱들은 이미 이전을 약속했다.(PRISM, Stader Labs, RandomEarth, OnePlanet 등)”
Prop#1623이 통과되면 새로운 테라는
창세 블록 0부터 만들어지며 Terra Classic과 역사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기존 체인에서 온 디앱이나 자산은 테라에 미리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동이 필요합니다.
현재 테라 클래식을 기반으로 구축된 대부분의 트렌디한 디앱들은 이전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또는 권도형 대표가 제안한 '하드 포크'가 진행되더라도,
기존 테라 가상화폐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 상태에서
새 코인이 얼마나 상승세를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더블어 이번 투표 결과는 테라가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거짓 탈중앙화라며
LFG 펀드가 12일 현재 투표권의 60%인 2억2100만달러의 달러 루나를 적립금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테라 루나와 권도형 대표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권 대표 등을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검경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루나가 촉발한 '나비효과'는 여전하고,
5월 26일 국내 암호화 거래 플랫폼인 코빗(Korbit)은 테라(LUNA)를 종료하고,
6월 3일 금요일 오후 2시 루나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며,
예치금은 5월 31일 오후 2시에 종료됩니다.
빗썸과 고팍스는 5월 10일 루나의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비트와 코빗은 몇 주 만에 루나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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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일
| 6FIL/TiB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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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0일
| 60FIL/10TiB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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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뉴스 및 사진 출처: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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