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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칭' 코로나19 암호화폐 기부 확산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817
작성일 20.03.20 17:31
세계보건기구(WHO)를 사칭해 암호화폐 기부를 요구하는 사기성 이메일이 확산돼 주의가 요구된다.
사이버 보안 회사 소포스(Sophos)의 체스터 위스니스키 연구원은 19일(현지시각) 트위터에 "WHO 명의로 코로나19 구호용 암호화폐 기부를 요구하는 사기가 들끓고 있다"며 사기성 이메일 캡처본을 공개했다.
사이버 보안 회사 소포스(Sophos)의 체스터 위스니스키 연구원은 19일(현지시각) 트위터에 "WHO 명의로 코로나19 구호용 암호화폐 기부를 요구하는 사기가 들끓고 있다"며 사기성 이메일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해커들은 모이는 자금을 지역사회 감염 예방, 의료진 개인보호장비 지원,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한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기존 WHO 기부 사이트가 아닌 자신들이 지정한 암호화폐 주소로 직접 보내도록 요구했다.
체스터 위스니스키 소포스 연구원은 "해커들은 기존에 코로나바이러스 안내 정보 등으로 위장한 워드 문서 형태의 피싱 메일을 보내왔다"며 "이젠 그 전략이 바뀌어 국제기구를 사칭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카드나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요구한다는 건 해당 메일이 사기라는 증거다"라며 "해커들은 송금 또는 신용카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의존해 익명성을 보장받으려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UN재단과 협력해 페이스북과 구글 같은 대형 인터넷 사이트에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기부는 오로지 법정화폐만으로 이뤄진다. 현재까지 목표액 6억7500만달러(약 8640억원) 중 5억9000만달러(약 7552억원)이 모금됐다.
체스터 위스니스키 소포스 연구원은 "해커들은 기존에 코로나바이러스 안내 정보 등으로 위장한 워드 문서 형태의 피싱 메일을 보내왔다"며 "이젠 그 전략이 바뀌어 국제기구를 사칭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카드나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요구한다는 건 해당 메일이 사기라는 증거다"라며 "해커들은 송금 또는 신용카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의존해 익명성을 보장받으려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UN재단과 협력해 페이스북과 구글 같은 대형 인터넷 사이트에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기부는 오로지 법정화폐만으로 이뤄진다. 현재까지 목표액 6억7500만달러(약 8640억원) 중 5억9000만달러(약 7552억원)이 모금됐다.
[출처]IT조선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0/20200320037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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