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금융거래탐지 API
집단지성 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위협정보 검증 솔루션[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지역 내 100여개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오픈API 플랫폼 APIX에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이 처음으로 등록됐다.

싱가포르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 시큐리티가 아시아 100여개 금융 기관 및 핀테크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오픈API 플랫폼 APIX에 자사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이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웁살라 시큐리티
16일 싱가포르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 시큐리티는 APIX에 자사 AML 및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솔루션이 전용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APIX는 지난 2018년 싱가포르 통화청(MAS), 국제금융공사(IFC), 아세안은행협회(ABA)가 공동 설립한 세계 최초 국가 간 오픈 API 및 샌드박스(Sandbox)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 가입한 기업 사용자는 서로의 API 솔루션을 통합하고 시범 적용할 수 있다. 현재 마스터카드와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APIX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APIX에 등록된 웁살라 시큐리티의 가상자산 AML API는 집단지성 기반의 위협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취합한 최신 보안 위협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사기, 혐의거래 지갑 및 인터넷 주소(URL)에 대한 검증된 AML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웁살라 시큐리티 측에 따르면 해당 API 솔루션은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등 가상자산 거래가 포착되는 모든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 또, 가상자산 서비스 사업자가 자신의 니즈에 맞게 솔루션을 맞춤(커스터마이즈) 적용할 수 있으며, 국제적 표준 규격인 STIX(사이버 보안 언어)를 채택해 어떤 소프트웨어와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김 대표는 “웁살라 시큐리티는 APIX 플랫폼 내 디지털 뱅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토 타입 파트너 그룹에 공식 지정됐고, 해당 프로젝트에서 사이버 스크리닝(Cyber Screening) 보안 파트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마스터 카드 등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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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출처]파이낸셜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4&aid=0004390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