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루니버스 홈페이지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개발 서비스 모습.람다 256 제공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람다256이 허가형 블록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블록체인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이 리눅스 재단에 소스코드를 제공해 만든 기업용 블록체인이다.

이를 통해 람다256은 기존 이더리움 기반 퍼블릭 블록체인에 이어 허가된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개발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하게 됐다.

13일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놀자, 종근당 홀딩스 등 각각 여가와 의료 분야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 중인 람다256이 이번 하이퍼레저 패브릭 개발환경 지원을 통해 기업형 블록체인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서비스는 네트워크 설정이 간편하고 편리한 블록체인 운영관리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바탕으로한 기업들의 개발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람다256은 이번 하이퍼레저 패브릭 시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루니버스 가입 이용자는 이달말까지 하이퍼레저 패브릭 시범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다. 루니버스 홈페이지 상에서 체인을 개설하고, 체인코드 등록도 가능하며 개발자를 위한 온라인 설명(튜토리얼)도 제공하고 있다.

람다 256은 올 상반기 하이퍼레저 패브릭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인 블록체인 개발자를 위한 추가 상품과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환경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출처]파이낸셜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4&aid=0004356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