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UEFA유로 2020”의 티켓(Ticket)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UEFA유로 2020”은 유럽축구선수권으로 유럽 각국의 대표팀이 출전하여 유럽의 12개국에서 분산 개최한다. Cryptonomist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가상화폐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에 의한 축구 티켓(Ticket)의 대량 발행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 그리고 가상화폐 월렛 기업 AlphaWallet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블록체인에 의한 티켓(Ticket) 발행의 장점으로는 우선 가짜 티켓(Ticket) 판매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EURO 티켓(Ticket)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많은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더리움(Ethereum)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티켓(Ticket)의 구입, 추적, 보관, 판매를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안전성과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이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가짜 티켓(Ticket)을 판매하는 사기꾼(암표상)을 박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티켓은 특별한 이더리움(Ethereum) 주소를 통해 쉽게 진품 확인이 가능하다.

티켓(Ticket)을 구입한 사람이 재판매를 희망하는 경우 블록체인 상에서 누군가에게 재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상화폐 티켓(Ticket)을 소유할 권리는 가상화폐와 마찬가지로 양도할 수 있다. 덧붙여 티켓(Ticket)의 가격 안정성도 보증할 수 있다.

AlphaWallet사의 CEO Victor Zhang은 "이벤트 티켓(Ticket)은 블록체인 기술의 대규모 도입의 최적의 출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만일 세계에서 발행되는 각종 디지털 이벤트 티켓(Ticket)의 50%를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티켓(Ticket)으로 변환되면 그 수는 현재 전세계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의 합계(약 4,200만명)보다 많다고 한다.

유럽축구연맹은 블록체인에 의한 티켓(Ticket) 판매 실증을 조금씩 진행해 왔다. 올해 유로 2020예선 네덜란드-에스토니아전에서 왕립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발권 앱을 시험 도입했다. 또 에스토니아에서 개최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UEFA 슈퍼컵 경기 때에도 블록체인에 의한 티켓(Ticket) 판매 앱이 시범 테스트 되었다.

출처 : 데일리코인뉴스

https://www.dailycoinews.com/dailycoinews/article/read.do?articleNo=6714&la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