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비트베리’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의 메인넷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닝 토큰 루나(LUNA) 입출금과 전화번호 송금 기능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5월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해온 양사는 이에 따라 비트베리 이용자간 송금 수수료를 없애고 보다 편리하게 이체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장성훈 비트베리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사용성과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테라 메인넷 지원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약 120여개의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쉽고 안전한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카카오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한 비트베리에 테라의 마이닝 토큰 루나가 탑재되어 루나 홀더들이 더 편리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스테이블 코인 테라 추가 등 다방면의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공동대표가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정산 플랫폼으로 수수료 절감, 높은 신뢰성 등을 제공한다. 비트베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회사로 암호화폐 간편송금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메인넷 지원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사용자에게 강화된 혜택과 우수한 이용자 경험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운 (j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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