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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년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밖에 없다"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73 작성일 19.07.19  08:06

정상호 델리오 대표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국내·외 기업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와 같이 향후 2년 내 기업용 암호화폐를 발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세미나 '비메이커스 밋업'에 참석해 "대다수 기업이 네트워크 안에서 안정적인 가치교환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자체 (기업용) 암호화폐를 발행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 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포인트 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에는 블록체인 사업적 부가가치의 연간 성장률이 120%에 이르고 2030년에는 사업적 부가가치가 약 3조달러(약 3535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블록체인은 B2B 시장의 유망분야로 꼽힌다. 기업이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업용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달리 폐쇄적인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되는 토큰이다. 화폐의 기능보다는 가치교환의 수단으로서 역할을 한다. 거래사이트에 상장된 커머션토큰과 달리 기존 법정화폐를 대체하지 않고, 기업 내에서 폐쇄적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중앙정부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정 대표는 기업용 암호화폐에 대해 기업의 시스템적 신뢰성을 확대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 보상과 포인트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간 비즈니스 연결이나 고객 통합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이익과 연결되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IT기업이 토큰발행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HTC와 같은 글로벌 기업도 상장을 배제한 자체 코인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업용 암호화폐가 폐쇄적인 성격을 띠는 토큰이라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외부 암호화폐 생태계와의 관계를 무시할 수는 없다. 기업용 암호화폐를 통해 기업 매출이 오르거나 시스템 효율이 증가했을 때 확장성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기업용 암호화폐의 해결과제는 기업간 네트워크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과 새로운 시스템으로서 전환을 위해 유기적 확장이 가능한 메인넷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출처]뉴스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410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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