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증명방식(PoW, proof-of-work) 채굴의 가치 창출과 암호화폐 실용화 등 다양한 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인비(MineBee)’가 오는 23일 비트소닉(Bitsonic) 거래소에 상장된다.

마인비는 18일 오전 10시에 IEO(암호화폐거래소 공개)를 진행했으며, 비트소닉의 간편구매 오픈 1분도 채 안돼 조기완판됐다. 회사 측은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인 사업 서비스로 인해 MB 코인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상장되는 마인비는 채굴 투자자가 최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기업으로, 이를 실용화하기 위해 코인을 발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다양한 빅데이터 관계자가 참여해 블록체인 관련 데이터 및 경제 생태계에 관해 논의한 '데이터 이코노미 밋업 인 서울(Data Economy Meetup in Seoul)' 행사에 소개되기도 했다.

마인비는 비트코인의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에 대한 기대감과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정부의 제도권 편입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앱(dapp. 탈중앙화앱)의 상용화 등으로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과 채굴 산업의 활력을 예상하며, 이를 바탕으로 MB 솔루션(MB Solution), MB 컨트랙트(MB Contract), MB 오픈마켓(MB Open Market)의 세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MB 솔루션은 PoW 채굴의 문제라 할 수 있는 불균형적인 수익성 및 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채굴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로 처리한 후 표준 해시 파워(hash power) 및 오버클럭(overclock) 설정 값을 개인 채굴자와 업체에 맞춤으로 제공하며, MB 컨트랙트는 현대 사회에서 익숙하게 사용되는 PG업체와 유사한 결제 모듈시스템을 구축한다. MB 오픈마켓은 채굴 관련 기기 및 부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으로, 부품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던 과거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마인비 사업의 일부는 현재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해시레이트(hash rate, 해시율)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꾸준하게 채굴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마인비의 가치도 함께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마인비는 비트메인(Bitmain), 제네시스 마이닝(Genesis Mining) 등 굵직한 글로벌 채굴 기업 임원들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해 있으며 국내외로 암호화폐 채굴 관련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어 튼튼한 채굴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출처]코인리더스 http://coinreaders.com/4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