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포스트=정인화 기자) 미국 젊은 층은 암호화폐를 살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13~21세 미국 젊은 층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으며 향후 6개월 내 어떠한 암호화폐를 구매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1884명 젊은 층 가운데 52%는 결코 암호화폐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살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답변은 5%, ‘살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는 답변은 6%에 그쳤다. ‘살 수도 있다’는 답변은 17%, ‘살 것 같지 않다’는 답변은 4%였다.
 
하지만 조사가 올해 암호화폐 가격 급등 전에 실시된 것이어서 입장 변화가 예상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기에 진입한 후로 젊은 층이 긍정적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살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 ‘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살 수도 있다’고 답한 26% 응답자의 구매 의욕을 자극할 공산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활기를 되찾으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다. 지난 5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기관투자자 중 22%가 이미 암호화폐를 매입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사이버 보안 업체 카스퍼스키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9%가 암호화폐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화 기자 (jiwh@bcpost.co.kr)

[출처]블록체인포스트 http://www.bcpost.co.kr/news/article.html?id=2019070816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