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디센터]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젭페이(Zebpay)가 몰타에 이어 호주에도 거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호주를 포함하면 젭페이는 현재 132개 국가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로는 몰타와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등이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다섯 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산디프 쿠라나(Sandeep Khurana) 젭페이 호주 지사 디렉터는 “호주에서 암호화폐 거래 수요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호주는 혁신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규제 또한 타 국가 대비 명확하기 때문에 호주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젭페이는 인도에서 일어나는 암호화폐 거래의 60%를 처리하는 등 인도 최대 거래소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인도중앙은행이 상업 은행에게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전부 중단하라는 발표를 하면서 폐쇄됐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출처]디센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5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