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MATIC)

폴리곤은 느린 거래처리 속도 및 제한된 확장성 등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의 한계점을 개선해 확장성과 보안성을 높이고자 구축된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이더리움과 연동된 별도의 사이드 체인을 구축해 거래 처리와 검증 및 기록은 폴리곤의 사이드체인에서 진행하고, 최종 결과만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해 확장성을 개선했다.

MATIC은 폴리곤 생태계의 토큰으로 거래 수수료 지불 및 스테이킹 참여 등 폴리곤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사용되며, 지불된 거래 수수료는 네트워크 검증인 및 블록 생성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된다.

폴리곤 체인 구조

폴리곤은 확장성, 유연성 및 주권을 중점적으로 책임지는 스탠드 얼론 체인과 보안성, 상호운용성, 개발자 경험을 책임지는 시큐어 체인 2가지 타입의 이더리움 연동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1. 스탠드 얼론 체인(Stand-alone Chains)

완전한 주권을 가진 이더리움 호환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는 자체 보안을 완전히 담당하며, 최고 수준의 독립성 및 유연성을 제공한다.

2. 시큐어 체인 (Secured chains)

체인의 검증풀을 구축하기에 앞서 보안성을 서비스로 사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서비스는 사기 방지(fraud proof) 및 유효성 증명(validity proof)을 통해 이더리움으로 직접 사용가능하며, 프로페셔널 검증자를 통해서도 제공 가능하다. 시큐어 체인은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는 대신, 독립성 및 유연성이 다소 낮다.

차트분석폴리곤은 업비트거래소 기준 지난 2021년 10월에 상장한 암호화폐로 1350원에서 5000원까지 상장빔을 쏜 뒤 2000원대 조정 후 꾸준히 우상향했다.

업비트 상장 전 이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메이저거래소에 상장해 가치를 보여줬으며 업비트 상장도 어느 정도 예견이 돼 있었다. 11월달 3000원을 돌파 후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에도 12월에 2000원 후반대로 유지했는데 레이어2 대표 암호화폐로 가치를 입증시킨 점이 시세를 뒷받침했다. 2021년 12월에 암호화폐 시총 10위권으로 올라서며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지만, 폴리곤도 전체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1월부터 하락세로 전환돼 6월 중순 4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과 보합이 반복되면서 현재 800원대까지 상승했다.

최근 하락 원인 : SEC 소송 이슈 관련 증권으로 지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6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연이어 소송을 제기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휘청했다. 그중에서도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출한 고소장에 증권으로 지목된 폴리곤을 포함한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메이저 암호화폐들이 약 30% 이상 폭락을 기록했다.

향후전망 : 폴리곤 2.0 업그레이드를 통한 도약

지난 13일 재단은 폴리곤 2.0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폴리곤 2.0은 프로토콜 아키텍처에서 토큰 경제학, 거버넌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측면을 근본적으로 재구상하는 업그레이드 세트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상세내용은 몇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해당 업그레이드 발표로 인해 폴리곤 시세도 반등하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이 레이어2 기술 중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한 'ZK롤업'의 강자라고 극찬을 한 미르프로토콜을 인수한 폴리곤은 현재 레이어2의 선두 주자로 폴리곤2.0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이더리움을 능가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