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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다시는 작년과 같은 암호화폐 호황은 없을 것

작성자 깜숭 조회수 2662 작성일 18.09.10  13:26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암호화폐의 1,000배 성장 시대는 더 이상 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는 천장이 있는 끝지점까지 갔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의 시점에서 어느 정도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 물어본다면, 아마도 대부분이 블록체인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니 이 환경 속에서 앞으로 1,000배 이상 성장할 기회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가격은 2017년 12월에 이미 최고점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해의 투기성 거품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흥 디지털 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업계가 홍보나 관심을 갖기보다는 분산형 시스템의 유용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테린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이제 관심있는 사람들만 실제 경제활동을 응용하는 수준으로 와 있어 절대 다수의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전략은 막다른 골목에 와 있다고 언급한 후, 이제는 향후 몇 개월에서 몇 년 이내에 암호화페가 진정으로 주류로 채택되기 위해 dApp 개발자들은 분산형 시스템의 활용이 중앙 집중식보다 훨씬 원활하고 효율적인지 확인해야 하는 등 생태계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의 인프라를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카이버 네트워크의 CEO 'Loi Luu'가 앞서 언급했듯이 dApp은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는 과정을 개선하고 단순화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충분히 사용자 중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분산형 거래에 익숙하지 않고 바이낸스나 비트렉스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는 우리는 사용자들이 훨씬 쉽게 사용하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특징을 분산화 측면에 맞추기 않고 사용자의 편의성에 더 맞추고 있습니다"

한편 프로토콜 측면에서 이더리움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크게 높이기 위해 샤딩(Shading)과 플라즈마(Plazma) 두 가지 솔루션의 구현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또한 카르다노와 질리카와 같은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플라즈마나 이더리움 기반 솔루션의 대안으로 샤딩과 연관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dApp과 분산형 시스템의 프론트단과 UI 측면은 널리 사용되는 중앙 집중식 플랫폼의 그것과 상당한 격차가 있으며 앞으로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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