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커뮤니티 앤츠코인넷

자유게시판

커뮤니티

콜드월렛 VS 핫월렛… 암호화폐 지갑 대세는?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010 작성일 19.03.11  08:29

삼성전자 갤럭시S10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지갑은 주소와 암호로 구성된다. 지갑 주소는 다른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송금할 수 있게 하려면 공개해야 하지만 개인 암호는 소유자 본인만 알고 있어야 한다. 


지갑은 특성에 따라 크게 콜드월렛과 핫월렛으로 나뉜다. 콜드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하드웨어 지갑이다. 온라인에 접속하지 않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오프라인 환경이라 송금 과정이 번거롭다. 높은 보안성은 장점이나 편의성은 크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핫월렛은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지만 콜드월렛과 달리 해킹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자산을 맡기게 되면 해당 자산과 프라이빗키는 거래소 자체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사건 발생에 거래소 보안에 대한 불신으로 콜드월렛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대중적인 콜드월렛으로는 렛저의 ‘렛저나노S’, 사토시랩스의 ‘트레저’가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콜드월렛으로는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센트’, 키페어의 ‘키월렛’, 현대페이의 ‘카세’ 등이 꼽힌다. 
 
렛저나노S는 USB 타입으로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디센트는 블루투스와 USB를 모두 지원하며 최근에는 카드 타입의 콜드월렛도 출시할 예정이다. 키페어는 USB 타입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카드 타입 콜드월렛을 선택할 수 있다. 



핫월렛의 낮은 보안성을 크게 개선한 모바일월렛도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모바일 월렛 시장을 개척하는 루트원소프트의 ‘비트베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등 모바일 월렛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비트베리는 프라이빗키와 자산을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하지 않고 대신 보관해주는 커스터디(Custody)형 월렛이다. 프라이빗키를 안전하게 위탁 보관해주는 등 사용은 핫월렛처럼 편리하게, 보안은 콜드월렛처럼 완벽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카카오톡과 연동하면서 암호화폐를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 수 있다면 암호화폐 송금이 가능하다. 비트배리앱을 지우거나 스마트폰을 분실하더라도 카카오톡을 로그인만 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분실 위험성을 방지한다. 

사용의 편리함만 따진다면 웹브라우저 암호화폐 지갑이 최적화됐다는 평가도 있다. 암호화폐 거래 시 별도의 지갑 설치 없이도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곧장 거래가 가능한 것이다. 

오페라의 안드로이드용 웹 브라우저에는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내장돼 암호화폐 보관과 전송, 결제까지 한방에 가능하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연동돼 코인베이스 회원들은 간편하게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웹브라우저의 특성상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결국 우월한 편의성을 제공하더라도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사용자들의 지지를 받기가 어려울 것이란 견해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출처]브릿지경제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90310010002855

내용

* 상업성 글이나 욕설등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다음글 암호화폐 '아이콘'으로 거래하는 거래소 나온다
이전글 '페이스북의 토큰' 고래의 등장이 암호화폐 시장을 뒤집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