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커뮤니티 앤츠코인넷

자유게시판

커뮤니티

젊은이들은 왜 블록체인에 열광하는가?

작성자 깜숭 조회수 2658 작성일 18.09.04  09:47
[신근영의 블록체인 알쓸신잡] 


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인류에게 디지털 자산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블록체인 이전에는 모든 디지털 자산은 복제가 가능했습니다.
원본과 토씨 하나, 점 하나 틀리지 않는 복사본은 원본과 그 어느 것이 진본인지 구분이 불가했습니다.

그러던 디지털 자산에 이중 지불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아무리 복제해봐야 참여자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게 만든 생태계를 완성한 것이 블록체인입니다.

이런 블록체인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 변화가 급격히 변해가는 새로운 체계가 자리 잡혀가고 있는 현시점을 돌아보면, 이 시점에서 크게 눈에 띄는 현상 중의 하나는 20대를 필두로 30대 40대 젊은 창업가들의 용감한 도전이 눈에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필자는 이러한 현상을 다음과 같이 친구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친구들은 물론 나이 든 사람들 누구나 경험하지만 자녀들과의 대화가 결코 쉽지 않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끌어냅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의 생각은 항상 나이 든 사람들의 고착화된 사고방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해 왔으며 이러한 가치관은 역사적으로 봐도 결국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나이 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존중해주고 자신의 경험만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의 생각 및 행동에 옳고 그름을 이야기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개성과 자기주장이 뚜렷한 젊은이들이 최근 블록체인 세상에 푹 빠져 밤낮을 잊고 개발과 네트웍에 열심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필자는 아무리 부모가 용돈을 주면서 사소한 일을 시켜도 스스로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꿈쩍도 안 하던 젊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요소가 무엇인가가 궁금했습니다.

결국 얼마 전부터 여러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다양한 시각에서 본질을 분석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유 없는 행동이 없듯이 젊은이들의 블록체인 세상에의 몰입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금 50대, 60대, 70대와 80대까지 어우러져 생각해보면 이 시대에 태어난 우리들과 선배들은 단군 이래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행복한 세대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지난 70년대 80년대에는 대학 졸업장을 쥔 젊은이들은 대부분 회사를 골라서 갔습니다.  직장은 차고 넘쳤고, 누구나 노력을 하면 신분 상승이 가능한 공정한 사회를 단군 이래 처음으로 만난 세대가 지금의 기성세대입니다.

필자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 세계적인 자동차 그룹으로 유명한 H 그룹과 또 화학으로 명성을 날리는 또 다른 H그룹, 그리고 제가 몸담았던 쌍용그룹까지 모두 세 군데 그룹사의 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그중에서 골라간 곳이 지금은 몰락했지만 그 당시 재계 5위 6위를 다투던 쌍용그룹이었습니다.

이렇게 그 당시는 졸업만 하면 원하는 직장을 골라잡을 수 있었고, 또 비록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누구나 열심히 노력해서 저축하고 돈을 아끼면 집 사고 땅 사서 부동산 투자를 통한 대박이 이루어지는 기회가 널려있었던 사회에서 살아왔습니다.

그 반면에,

작금의 젊은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 유학까지 다녀와도 취업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며, 또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직장에 입사를 하더라고 그 월급을 몽땅 모아 봐도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강남 3구에 아파트 하나 마련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꿈과 희망이 사라진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흙수저는 금수저가 되기 힘든 세상...

지금이 그런 세상입니다.

이렇게 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커다란 이유 중의 하나가 정부가 기득권자들의 이익을 지켜주기 위해, 그 옛날 5공 시절에 만들어 놓은 각종 잘못된 법안을 융통성 없게 고수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면에는 자리보전과 정치권으로 진출하고 싶어 하는 못 말리는 고위 공무원들이 있기에, 이런 작자들 때문에 사업을 통한 성공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보이는 게 현실입니다.

젊은이들이 취직하고 월급 타서 아무리 저축을 죽어라 해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기 힘든 상황을 돌이켜 보면 모든 게 말짱 도루묵이라는 한숨이 절로 나오며. 거기에 주택청약 예금도 죽어라 부어도 원하는 곳에 청약조차 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암울한 시대에 살던 젊은이들이 한 줄기 희망의 빛줄기를 발견한 곳이 바로 블록체인, 암호화폐 시장입니다.

스스로 창업을 해서 블록체인 사업에 도전하던, 좋은 코인을 골라 대박을 노리는 투자를 하던, 이 블록체인 산업은 엄청한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으며, 지금은 버블이 거의 꺼지고 본격 대세 상승기의 초입에 와 있기에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든 패기 만만한 젊은이들의 욕망은 결코 헛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근영의 블록체인 알쓸신잡] ICO의 끝 '빛 좋은 개살구'인가?

필자의 눈에 보이는 이들 젊은이들은 용기와 패기, 그리고 뛰어난 머리, 거기에 열정까지 합쳐서 세계 시장으로 뛰어들 준비를 만들어 갑니다.

그런 젊은이들이 자라나면서 들었던 지난 시절의 암울한 기회 상실의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목숨을 걸고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불록체인 산업계의 등장을 통해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의 인생에 한두 번뿐인 과감한 배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어찌 보면 기성세대의 하나의 커다란 의무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이러한 폭발 직전의 열정의 생태계는 젊은이들 스스로 자신들의 희망과 꿈을 쏟아 부어가며 만들어온 '갈망의 생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일은 젊은이들의 꿈을 꺾지 않는 일입니다.

비록 일부 사기성 암호화폐가 설치더라도 단 한 명의 순수한 젊은이의 꿈은 지켜줘야 할 위대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젊은이들의 꿈을 꺾지말고 소중하게 지켜 줍시다.

부탁합니다.

내용

* 상업성 글이나 욕설등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다음글 알리바바, 올해 블록체인 특허 90개로 세계 1위-텐센트 40개,중국은행 22개
이전글 암호화폐 ATM기기, 5년 내에 연평균 50%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