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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쿠텐 암호화폐 거래소 '모두의 비트코인' 인수

작성자 깜숭 조회수 3109 작성일 18.09.03  16:31

지난 8월 31일, 일본 전자 상거래 기업 라쿠텐은 암호화폐 거래소 みんなのビットコイン(모두의 비트코인)을 2억 6천5백만 엔에 인수했음을 발표하였다. 이번 인수는 라쿠텐의 자회사 ‘라쿠텐 카드’를 통해서 ‘모두의 비트코인’의 총 주식 5,100주를 취득하였으며. 취득된 주식은 10월 1일에 양도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인수 결정에는 라쿠텐과 모두의 비트코인 모회사 트레이더스 홀딩스 양측에 나름의 의도가 있다. 라쿠텐은 2016년에는 ‘라쿠텐 블록체인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현재 ‘라쿠텐 코인’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일본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거래소 인수 혹은 사업 참가 발표가 하나 둘 발표됨에 따라, 라쿠텐은 거래소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

반면 모두의 비트코인 측은 올해 4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업무개선명령을 받았으며. 이용자 보호 조치나 자금 세탁에 대한 시스템 구축과 개선을 요구받은 바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대규모 자산과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에 빠져 수익성이 이전 같지 못한 지금, 트레이더스 홀딩스 측은 모두의 비트코인에 섣불리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7년 라쿠텐의 총 수익은 9천4백4십4억 4천7백4십만 엔이며, 순이익은 1천1백5억 5천8백5십만 엔을 기록하였다. 한편 라쿠텐이 공격적인 사업 투자를 펼침에 따라 수익 창출 의문이 제기되어오는 상황이다. 현재 라쿠텐의 주가는 17년 9월 1일 대비 34.82%가 감소된 849 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모두의 비트코인은 2017년 3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18년 3월 결산은 매출 2천5백만 엔, 영업 이익 4천800만 엔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번 라쿠텐의 인수 발표 내용은 라쿠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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