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비트웹 http://www.bitweb.co.kr/news/view.php?idx=1576&mcode=m85zw9r

일본의 비트코인 마이닝 회사인 GMO 인터넷이 최근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캐시 채굴을 중단했다고 전해왔다.

'비트코인 지식 팟캐스트' 주최자인 트레이스 메이어에 의해 공개된 이 문서들은 도쿄에 본부를 둔 GMO가 지난 2월 최고치인 287BCH에서 7월에 0BCH을 기록해 단 한 개도 캐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GMO는 앞으로 비트코인 캐시의 수익성이 높아지면 다시 재개할 수 있다. 

한편 이 회사는 비트코인 채굴은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었다. 지난 7월에는 568BTC를 캤으며 이는 380만 달러 수준이다. 올해 초 GMO는 올해 12월까지 마이닝 사업을 3,000PH/s로 확장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나 지금은 암호화폐의 시세가 많이 떨어지면서 수익 마진이 줄어 해시파워에 대한 투자 동기를 감소시켰기 때문에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지난 6월에 GMO는 한 일본 회사에 의해 개발된 비트코인 마이닝 전용 칩을 공개했는데, 세계 최초 7nm 칩을 탑재한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된 바 있다. GMO는 현재 33TH/s급 해시파워를 가진 B3의 선주문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 제품은 비트메인의 최신 제품 앤트마이너 S9의 14TH/s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비트메인은 현재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IPO를 준비하고 있으나 한 때 85%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던 이 회사는 최근 한 보고서에서 계속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런지 쉽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된 바 있다. 이에 대해 GMO의 대표 구마기 마사토시(Masatoshi Kumagi)는 '나는 비트메인을 존경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능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