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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가상화폐 개발을 시도한다네...고려코인 ICO 누가사나?

작성자 깜숭 조회수 3087 작성일 18.08.27  14:18


북한에서도 가상통화(암호화폐) 채굴 및 개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관 한국산업은행 한반도신경제선터 부부장은 27일 ‘북한의 가상통화 이용 현황’ 보고서에서 “북한이 관광객 모집을 위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고려투어’가 올해 만우절 공지를 통해 자신들이 ‘고려코인’을 개발하고 ICO(가상화폐 공개)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는 등 가상통화에 대한 상당한 인식이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북한의 정보기술 기업인 ‘조선엑스포’는 비트코인 가격정보를 수집하고 차트화하는 중개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익명성 보장기능이 강력하고 전문 채굴기가 아닌 일반 CPU(중앙처리장치)로도 채굴이 비교적 용이한 가상통화인 모네타(MONETA)의 채굴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에서도 가상통화를 이용한 결제 및 송금 등이 가능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소셜뉴스 사이트 레딧(Reddit)에 따르면 한 미국 관광객은 지난 2014년 1월 평양을 방문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북한 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송금하는데 성공했다.

비트코인의 사용처를 수집해 공개하는 코인맵(Coin-M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받는 식당이 평양엔 4곳, 원산에 1곳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북한의 컴퓨터 업무 종사자들은 가상통화 개념을 잘 알고 가상통화 사업의 개발도 시도하고 있지만 대중적인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김민관 부부장은 “북한은 전력 부족, 고성능 컴퓨터 미보급, 인터넷 인프라 미비 등으로 인해 가상통화 관련 활동이 확대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인터넷 접속을 일부 계층만이 독점하는 북한의 상황을 고려할 때, 탈중앙화(decentralization)적 가치가 중요한 가상통화의 발전은 기대하기 곤란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강화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통화 채굴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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