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먹거리 안전 위협은 소비자들의 신선식품 구매 패턴을 변화시켰다. 소비자들은 이제 식품의 원산지를 꼼꼼히 읽어보고 저렴한 가격의 양 많은 제품보다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소비 트랜드의 변화는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춰 식품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의 혁신을 요구하였고, 선도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로 인해 대형 온라인 식품 유통 업체의 출현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 물류 기업들은 기술에 대한 투자 및 활용이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COIC의 대표이사 최진수는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 수준은 타 산업에 비해 낮은 편으로 기술에 대한 인지도가 낮거나 투자 여력의 부족으로 필요성을 알지만 도입을 못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다수다. 이들에게 물류 관련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하여 경쟁력을 실어준다면 소비자들이 더 좋은 품질의 식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COIC은 스마트 물류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결합해 중소 물류 기업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물류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 정보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하여 신선식품 유통이력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COIC은 생산-유통-판매까지 이어지는 Cold-Chain (저온 유통체계) 형성을 위해 Blocery와 협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