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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가 나오면 시장 변동성이 커진다?

작성자 깜숭 조회수 2979 작성일 18.08.21  09:17


비트코인 ETF가 시장에 출시되면 가격 변동성이 오히려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와 주목을 끈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목놓아 기다리고 있는 비트코인 ETF는 현재 시점에서는 2019년 2월까지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ETF가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SEC의 판결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대표적으로 CNBC의 패스트머니와 BKCM의 CEO인 브라이언 캘리는 이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대에서 8,000달러로 상승한 것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과대 광고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그케 떨어진 것에 대해 캘리는 SEC가 윙클보스의 비트코인 ETF를 거부한 것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며 투자자들은 뉴스에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존경받는 암호화폐 연구원이자 보안 전문가인 'Andreas Antonopoulos'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도입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비트코인 ETF에 매우 흥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시장에서 보았던 것은 훨씬 많은 상품이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더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투자자들이 쌓이면 비트코인 ETF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ETF를 개방하게 되면 상품 시장이 과도하게 조작되고 기관 투자자들이 상품의 가격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증가하는 것도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Cboe와 VanEck-SolidX의 ETF 상품이 비트코인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의 신규 자본을 창출할 수 있지만 선물계약과는 달리 ETF가 시작되면 가격 추세를 조작하여 의도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을 낮추려는 동기 혹은 인센티브가 생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는 예를 들어 투자자 그룹이 비트코인 가격을 조작하여 선물 시장에서 이익을 기록하기 위해 ETF 시장을 활용하기로 결정하면 비트코인 시장이 훨씬 더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았다. 

장기적으로 시장에 규제가 강화되고 공개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수단이 생기게 되면 비트코인의 유동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추세를 조작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불안정하면서 휘발성이 높은 공개된 투자시장에서는 시장 추세를 뒤집을 수 있는 대형 투자자들에게 언제든지 충분한 레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비트웹(bit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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