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은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인 'Diar'사는 새 보고서를 통해 올 1월 암호화폐 거래량이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거래량 No.1을 자랑하는 Binance 거래소의 올 1월 BTC/USDT 거래량은 작년 12월에 비해 40%이상 감소해 2017년 Binance 개설 이래 가장 낮았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주요 거래소 Coinbase와 Gemini는 지난 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비트코인캐시의 '해시 파워 전쟁' 사태에 따른 시세의 지속적인 침체로 올 1월 BTC 거래량이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반면, OKEx 거래소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Binance는 작년 9월부터 10월 거래량이 감소되는 현상을 보였지만, OKEx 거래소는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BTC의 거래량이 연속 상승했다.

이번 보고서가 지난 1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암호화폐 거래소의 데이터에 의하면, 2019년 1월에 나타나는 암호화폐의 침체 현상은 2018년보다 더 낮은, 하락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거래소는 유저의 포트폴리오를 늘리려 하고 있지만 2019년의 현물시장은 2017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경택 기자 (mcqingze@gmail.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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