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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문제 해결하려면 블록체인 통해서 해야하는데… 한국은 "블록체인만 육성" 외국에선 "둘 다 동시에 육성"
IT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분리할 수 없다는 데 큰 이견이 없다. 블록체인은 크게 개방형으로 구축된 '퍼블릭 블록체인'과 폐쇄형 네트워크 형태인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나뉜다. 이 중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일종의 확장된 인트라넷쯤으로 볼 수 있으며, 흔히 말하는 블록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에 속한다.
암호화폐는 퍼블릭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의 핵심이다. 이런 이유로 둘을 분리해 다룬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이를테면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누군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때 이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그가 누구인가를 먼저 밝혀내야 한다. 이 경우 블록체인은 모든 사용자가 동일한 장부를 보유함으로써 문제의 장본인을 쉽게 판별할 수 있다. 블록체인이 데이터 위조나 변조, 해킹 등에서 자유로운 기술로 각광받는 이유다.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수식을 만드는 채굴(마이닝)을 진행해야 하며, 이 일을 한 사람에게 보상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지급한다. 이런 방식을 통해 암호화폐의 대표 주자 격인 비트코인이 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해 블록체인 기술만을 육성한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반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합리적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함께 육성하는 추세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정부가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법적 토대를 만들고 제도권 내에서 관리, 육성하는 게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IT조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3&aid=000342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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