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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빗썸, 허백영 전 대표 2년만에 복귀…"특금법 시행 대비"
허백영 빗썸코리아 대표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새 사령탑에 허백영(44) 전 대표가 발탁됐다. 2년 만의 대표직 복귀다.
빗썸코리아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허백영 전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 2017년 빗썸에 합류해 준법감시 총괄, 사업기획 업무를 맡았다. 이후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대표를 지내며 대대적 조직정비를 추진했다.
허 대표는 씨티은행, ING은행 등을 거친 '금융통'으로 관련 경험을 살려 빗썸의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과 고객신원확인(KYC) 기반을 구축하고 고객 보호와 서비스 강화에 주력했다. 빗썸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는 회사의 경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신사업 발굴과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일조했다.
허 대표는 빗썸 준법감시를 한층 더 강화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정부의 인허가를 받는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은 오는 2021년 3월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는 오는 2021년 9월까지 일정 조건을 갖춘 후 영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빗썸은 내부통제체제와 AML 등 위험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향후 금융권 출신의 준법감시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을 정기화해 업무 규정을 보강할 예정이다. 또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주축으로 AML관련 솔루션 도입 및 개발,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 대표는 "내년 특금법 시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규제를 준수하고 고객 보호와 권익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약력]Δ1976년 출생 Δ홍익대학교 기계기스템공학과 졸업 Δ씨티은행·씨티캐피탈 근무 ΔING은행/증권 근무 Δ비티씨코리아닷컴(現 빗썸코리아) 대표이사 Δ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위원장 및 부회장 Δ볼트러스트 대표이사
hwayeon@news1.kr
[출처]뉴스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4646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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