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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펀드,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합류
연말까지 리브라 출시 계획【워싱턴=AP/뉴시스】 페이스북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해 10월23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잠시 물을 마시고 있다. 그의 등 뒤에 있는 화면에 '저크 벅'이란 글자와 함께 저커버그의 얼굴이 들어간 '가상' 달러화 그래픽이 비춰지고 있다. '저크'는 저커버그의 앞글자이고, '벅'은 달러화를 가르키는 표현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가상화폐 '리브라' 출시계획과 관련해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당했다. 2020.05.15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홀딩스가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진영에 합류했다. 테마섹은 보유자금이 2190억달러(약 269조원)에 달하는 대형 국부펀드다.
CNBC 등에 따르면 리브라 운영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은 테마섹이 이날 회원으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사모펀드 슬로우스벤처스와 암화화폐 투자회사 패러다임도 이날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회원이 됐다.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측은 "테마섹 홀딩스 등을 회원으로 추가한 것은 리브라의 출시와 거버넌스(운영), 기술 로드맵 등에 기여할 다양한 단체를 영입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마섹 측도 리브라의 글로벌 네트위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6월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리브라는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 등으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되는 글로벌 단일 암호화폐 또는 글로벌 결제시스템이다.
하지만 각국 정부는 리브라가 각국의 통화주권을 침해하고 국제 금융시스템을 교란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고 이 과정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다수의 결제업체들이 이탈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각국의 규제장벽을 넘기 위해 통화 바스킷이 아닌 각국 법정통화에 연동된 여러종의 스테이블 코인(기존 화폐에 고정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출시하는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페이스북은 연말까지 리브라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처]뉴시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986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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