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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 제공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73 작성일 20.05.13  14:40

美 은행권, 암호화폐 산업에 문여나(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코인베이스와 제니미에 계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례로 미국 은행들이 암호화폐 업체와 거래를 꺼리던 분위기가 사라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JP모건이 지난 4월 코인베이스와 제미니에 은행 계좌를 열어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현금 관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러 기반 거래만 해당하며,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일은 일체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JP모건은 이번 계좌 제공에 앞서 코인베이스와 제미니에 수 개월에 걸친 강도 높은 기업실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준수 문제를 분명히 하기 위한 조치다.

JP모건. (사진=미국 지디넷)

미국은 은행을 포함해 모든 송금 업무를 취급하는 업체에 자금세탁 등 의심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미국 재무부 산하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핀센)에 보고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를 제공하다가 의심 거래를 걸러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도 리스크를 안게 된다.

이에 코인베이스와 제미니가 핀센에 송금 서비스 업체로 등록돼, 관리감독 받고 있는 업체라는 점이 이번 계좌 제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은행권 내 암호화폐 업체 꺼리던 분위기 사라질까

JP모건은 최근들어 암호화폐·블록체인 영역에서 활발히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암호화폐 JPM코인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JPM코인을 통해 기관 간 지불 결제 편의성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더리움 기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쿼럼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 주요 스타트업 컨센서스와 쿼럼 유닛 간 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JP모건도 다른 전통적인 은행들처럼 암호화폐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제이미 디몬은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할 만큼 JP모건은 반 암호화폐 진영 선두에 서 있었다.

이후, JP모거이 블록체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제이미 디몬 CEO도 과거 자신의 발언을 후회한다며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이번에 JP모건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를 제공하면서, 미국 은행권에서 암호화폐 업체와 거래를 꺼리던 분위기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 내 은행들은 암호화폐 업체와 거래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해 8 월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즈는 코인베이스에 계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기도 했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출처]지디넷코리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18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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