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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진입, 채굴기 절반 이상 수익 못낸다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74 작성일 20.05.12  14:33

비트코인이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23분을 기점으로 반감기에 진입했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기존 12.5BTC에서 6.25BTC로 절반 가량 감소하게 돼 비트코인의 희소성 자체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채굴 보상의 감소로 채굴자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기존 채굴기를 정리하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리 대상인 채굴기는 전체 채굴풀의 절반 이상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2100만개로 정해져있고 현재 대다수가 발행돼 채굴가능한 비트코인은 약 300만개 남아있다. 비트코인에서 채굴이란 최근 10분간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모든 비트코인 거래내역을 수집하고 암호화해 블록을 생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선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블록해시값을 가장 먼저 풀어내는 노드에게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에 유리하도록 연산 회로를 특화한 앤트마이너 등 주문형반도체(ASIC)가 현재 많이 쓰인다.

반면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응하기 위한 채굴기 펌웨어 등 제조사의 업데이트는 현재까지 별도로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신 비트메인 등 채굴기 제조업체는 반감기에 앞서 자체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채굴 하드웨어를 최근 내놓은 바 있다.

대신 반감기 이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이전과 같거나 떨어질 경우 에너지 효율이 낮은 채굴기 모델은 정리될 전망이다.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은 자사 블로그 글을 통해 단위 연산(1초당 1조번 해시연산)당 85와트 급(85J/TH)의 에너지 효율을 내는 채굴기는 반감기 이후로 더 이상 수익을 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는 2016년 개발된 S9 모델 등에 해당한다. 비트메인 블로그에 따르면 이같은 채굴기는 전체 채굴풀에서 최대 5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감기에 앞서 최근 개발된 채굴모델은 단위연산 당 29.5와트(29.5J/TH)를 소모하도록 에너지 효율이 S9보다 65%정도 개선됐다.

르우벤 서울비트코인밋업 조직자는 “반감기는 비트코인에 코드로 명시돼 있기 때문에 채굴자는 반감기에 진입해도 채굴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수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전기세 등 다른 비용보다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적을 경우 채굴자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채굴기부터 정리하게 될 것인데 실제로 정리되는 기기는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12일 11시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2.4%p 하락한 1052만원에 빗썸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민승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출처]매일경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57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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