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멩 위안 부사장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블록체인 평창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블록체인의 번영에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으며 유저는 최소한의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자유를 갖는다”며 “분산화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은 진정한 개인 자산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서로 동등하게 협력 인센티브를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멩 위안 부사장은 “이러한 원칙들은 블록체인의 핵심이다. 하지만 일부 나쁜 사람들이 모든 시스템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블록체인 발전 속도가 느려진 것은 기술이 미성숙해 보안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더 쉽게 시장을 조작할 수 있어 새로운 원칙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만, 프라이버시와 규제 사이에서 중심을 잘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가람 기자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