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기술연구소와 앱 공동개발 업무협약
기부문화 투명성 제고·소액기부 문화 활성화[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오는 6월 블록체인 기반 기부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부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액 기부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 이정륜 대표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이 21일 블록체인 기반 기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블록체인기술연구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레지스를 바탕으로 희망브리지와 기부 블록체인 앱 '희망브리지 마크(Mark)'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희망브리지 마크’ 내 기부 포인트를 충전해 1원부터 자유롭게 개인간(P2P) 소액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이때 기부금 사용내역과 사용처 정보가 블록체인에 실시간 기록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또, 각종 재해·재난 발생 시 피해 당사자가 '희망브리지 마크'에서 직접 후원 요청을 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 피해자에게도 앱을 통해 직접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 희망브리지 마크 앱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향후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의 블록체인 플랫폼 ‘레지스’를 자사 구호물품 배분 시스템에 확대 적용해 물류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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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출처]파이낸셜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4&aid=000441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