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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 번' 비트코인 반감기…가격은 어디로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72 작성일 20.04.09  08:14

내달 초중순 '3차 반감기' 앞둔 비트코인
과거 사례 보면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아
"일반투자자 수요가 시세에 영향 줄 것"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음달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어 투자 호재로 작용할지 악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대중적인 가상자산이라 일반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어디로 향할지가 관건이다.

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차 반감기는 오는 5월 초중순께로 예상된다. 날짜가 특정되지 않는 이유는 63만번째 블록이 채굴되는 시점이 반감기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탄생 이후 4년마다 반감기가 시행된다.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채굴 보상을 반으로 줄여 인플레이션을 막고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공급과 수요 이론상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뛰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012·2016년 등 1, 2차 반감기 사례에 비춰보면 시장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모두가 아는 호재는 호재가 아니었던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누가 봐도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요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당연히 시세가 올라야 한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기대심리가 있는데, 역사적으로 반감기가 도래할 때마다 오히려 시세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3차 반감기의 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해진 경제 상황이다. 최근 팬데믹(Pandemic·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공포로 개당 5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어느새 800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어디로 쏠릴지도 관건이다. 가상자산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화폐인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일반투자자들이 시세를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기대심리는 비트코인 시세에 반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문투자자들은 이미 반감기를 대비한 것"이라며 "반감기 시작시점이 더 가까워지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게 불안정한 데다 가상자산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이쪽으로 투자가 이뤄질지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주식 투자를 할 때처럼 가상자산 투자에도 장기적인 안목이 요구된다는 조언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주식 투자를 할 때 특정 기업에 어떤 이슈가 있고, 어떤 기술을 개발 중인지 등을 전부 확인하고 투자하지 않냐"며 "가상자산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뒤에 있는 기술적인 비전이나 성장·활용 가능성을 봐야 한다"며 "본인이 판단했을 때 수년이 지난 뒤에도 비전이 있다고 보이면 반감기 상관 없이 장기적으로 보고 접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뉴시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980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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