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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블록체인 적용 사례 소개 … 택배 문제, ‘블록체인’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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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나무 블로그 갈무리 |
택배에 블록체인 솔루션이 적용되면 도난방지는 물론 분실사고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최근 자사 블로그 등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택배 적용 사례를 설명하며 향후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경우 택배 시스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만 하루 9만여개 택배가 도난당하거나 분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마다 분실 택배수가 늘어나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IBM은 드론으로 택배 도난 방지를 막는 기술을 내놓고 특허를 획득하는 등 관련 기술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사물인터넷 고도계를 활용해 택배가 일정 고도를 벗어나면 이를 추적해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다.
택배 수신인에게 물건이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지해주면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드론 관련 제도 정비와 기술 발전에 따라 향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징둥닷컴의 경우 택배 분실과 도난을 예방하고자 배송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 추적기가 부착된 ‘스마트 안전함’에 물품을 넣어 배송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위치 정보와 이동 궤적으로 택배 배송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동 정보 등 모든 정보는 실시간 블록체인에 기록돼 배송 상황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 안전함에 우편물이 들어가면 전자자물쇠가 활성화돼 자동으로 잠긴다. 이때 생성된 비밀번호는 택배 발신자에게 전달된다. 발신자는 스마트 안전함의 개폐 예부를 알 수 있으며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만약 악의적인 개봉 시도가 있다면 곧바로 경보가 발송된다. 해당 시스템은 명품 등 고가 제품이나 공문서와 같은 중요 서류를 보내고 받을 때 주로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밖에 사기 거래 예방에도 효과를 볼 것이란 관측이다. 사기 거래 위험이 높은 개인 간 중고거래에서 상품을 처음 수거한 사람과 최종 배송하는 사람이 상품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계약에 추가하는 등 해당 기록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분쟁 발생에 대비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기업마다 블록체인 기술과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물류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은 물류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동시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출처]브릿지경제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00128010009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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