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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베잔트를 통해 웹 서비스처럼 이용하는 시대 오나...

작성자 장군89 조회수 894 작성일 19.01.24  14:01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as-a-service-BaaS)를 최근 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BaaS는 일종의 서비스 플랫폼이다. BaaS를 이용할 경우, 블록체인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마치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블록체인 신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서비스에 최적화된 메인넷을 맞춤형으로 쓸 수 있다. 

당연히 BaaS가 개발 난도가 더 높다. 그럼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개발 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차세대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플랫폼 서비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이기도 하다. BaaS 개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업체 중 한 곳이 바로 베잔트파운데이션(이하 베잔트)이다. 

베잔트는 최근 자사 BaaS 생태계에 게임 번역과 송금, 교육 등 분야를 망라해 생태계를 꾸리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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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빠르게 확장하는 베잔트...글로벌 협력으로 보폭 넓혀

최근 베잔트는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포문을 열었다. 7일  KPN 그룹 대표 계열사이자 태국 교육 산업을 이끌고 있는 KPN 아카데미(대표 스티븐 옹)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태국 KPN 그룹은 투자, 음악 및 교육, 부동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태국 대표 그룹사 중 한 곳이다. 그 중 ‘KPN 아카데미’는 KPN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태국 공립학교를 위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하면서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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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N 아카데미의 스티븐 옹(Steven Ong) CEO는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베잔트와 함께 블록체인 산업을 이끌어갈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라며 생태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베잔트 생태계에 뛰어든 기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에 한발 앞서선 게임 현지화를 전문으로 하는 라티스글로벌 커뮤니케이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티스글로벌은 주로 게임을 중심으로 다국어 번역 및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라티스글로벌은 앞으로 베잔트와 손을 잡고 블록체인 기반 번역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번역 참여자들에게 베잔트 토큰 이코노미를 통한 합당한 보상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베잔트는 이달 1일엔 해외송금 스타트업 모인과 블록체인 기반의 사용자 인증 및 송금 설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확장속도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확대되는 그림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베잔트파운데이션이 보유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모인 서비스의 사용자 인증, 정보 보관, 수수료 체계, 전송 속도 등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BaaS 생태계 구축에선 발빠른 움직임...시장 선점 하기 위한 과제도

베잔트는 IBM의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Fabric)을 기반으로 BaaS플랫폼을 개발중이다. 베잔트 경영진은 서비스화에 적합한 기술로 이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서비스 적용에 용이하게 하이퍼레저 패브릭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있다. 베잔트는 올해 중으로 테스트넷을 공개하고, 내년 초 에 메인넷을 오픈할 예정이다. 베잔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베잔트는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로서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 단계부터 김대식 전 빗썸 대표가 CCO(Chief Cryptocurrency Officer)로 합류한 점이 업계에서 이슈가 됐다. 카카오 페이와 커머스 등을 개발한 전문 개발진이 참가하면서 주목이 쏠렸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시행되지만 한국에서 정석 총괄개발자를 중심으로 한국에 개발 역량이 집중돼 있다. 한국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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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업은 게임 분야와 맞물려 활발하게 사업 제휴가 논의되고 있다. 국내사업 역시 인재 역량 때문에 기대감을 키웠다. 온게임넷 본부장 출신으로 E스포츠의 아버지이자, CJ ENM 다이아TV 본부장(상무)을 거친 콘텐츠 천재 황형준 부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카드 중에는 굵직한 중견기업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BXA와도 파트너십을 맺은 상황이다. 베잔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에 개발 중이던 결제 서비스를 BXA의 거래소 연합 인프라 기반의 결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베잔트의 사업부문을 이끄는 황성환 부사장이 BXA 설립 단계부터 이사회의 일원으로 선임됐고 카카오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카카오커머스, 이베이, 보아콤프라, MOL, 엑솔라 등 결제와 이커머스 플랫폼 경력을 가진 베잔트의 개발-기획자들이 실무 차원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

베잔트는 경쟁업체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참여 인재들의 면면을 보면 네트워킹의 확장성도 높아 기대감을 키운다. 

반면 BaaS 시장 경쟁자들도 하나둘 개발을 마무리하고 메인넷 공개를 속속 앞두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 발 빠른 것 이상으로 베잔트 생태계 구축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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