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를 운영하는 블록체인컴퍼니(대표 최정록)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디코인(Dcoin, 한국 대표 서재원)’과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디코인은 크립토밸리로 알려진 스위스 주크(Zug)시에 있으며, 유럽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한국 등에서 100만여 명을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AML) 규정과 내부통제 관리 역량을 평가받은 뒤 금융서비스표준협회(VQF)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블록체인컴퍼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및 내부통제 규정을 강화하고 디코인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자사 암호화폐 지갑인 ‘비뱅크(Bbank)’, 블록체인 콘텐츠 서비스 ‘비캠퍼스(Bcampus)’ 등을 디코인 거래소 서비스와 연계하고, 디코인의 한국시장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블록체인컴퍼니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 환경에 양사가 긴밀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2020년을 비트레이드의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황 치규 기자(delight@bloter.net)

[출처]블로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93&aid=0000025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