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타버트(Heath Tarbert)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위원장이 "비트코인(Bitcoi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미래는 여전히 낙관적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Heath Tarbert, Chairman of the US CFTC     © 코인리더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 등 외신에 따르면 히스 타버트 위원장은 미국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기본 기술인 블록체인 분야에서 미국이 세계 리더가 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디지털 통화를 중심으로 금융 아키텍처가 개발되어 신용 시장에서 달러의 지배력을 대체한 경우 미국 달러의 지배적인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면서 "특히 중국이 미국보다 블록체인과 디지털 통화를 훨씬 빨리 수용하고 있어 미국이 리더 자리를 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가 이(블록체인) 기술을 주도하든지 간에 결국 전 세계를 위한 통행 규칙(rules of the road)을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히스 타버트 위원장은 "비트코인과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Libra)는 완전히 다르다. 비트코인은 10년 이상 운영돼 왔고, 많은 사람들이 운영 매커니즘을 파악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닌 상품(commodity)이라고 볼 수 있다"며 "반면 통화 바스켓과 연동될 리브라는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 (비트코인과는) 완전히 다른 프로덕트로 봐야 한다. 리브라는 증권(security)"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히스 타버트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타 암호화폐들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전망이 매우 밝다(Very Promising)"며 "적합한 규제 감독의 부재로 중국이나 다른 미국의 경쟁 국가들에게 뒤쳐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처]코인리더스 http://www.coinreaders.com/6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