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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생태계와 결합되는 블록체인 생태계 꿈꾼다!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55 작성일 19.11.04  10:17
 제공 | 트러스트버스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삼성전자가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앱 생태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 앱 생태계 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SDC19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차세대 기기와 서비스를 80여 개 세션을 통해 보여줬다. 그런데 올해에는 블록체인 관련 세션이 7개나 되는 등 전체 세션의 10% 가까이 블록체인이 차지해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사업의 팽창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이승연 수석연구원이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를 소개했다.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이승연 수석연구원은 기조연설에서 개발자들이 간편하게 블록체인 앱(App)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를 소개했다. 이번 SDK는 ▲확대된 ‘개인 키’ 관리 옵션 ▲암호화폐 결제 지원 ▲직관적인 결제 인터페이스 ▲모바일 전용 블록체인 앱 브라우저 지원 등을 특징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갤럭시 폴드, 갤럭시 A90 5G에 블록체인 월렛을 적용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 갤럭시용 디앱 SDK 공개...삼성 블록체인 스토어 본격화
특히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는 올해 3월 8일 공개한 블록체인 키스토어에서 한층 개선된 블록체인 개발도구다. 이를 통해 보다 손쉽게 탈중앙화된 ‘디앱(Decentralized app, Dapp)’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올해 초 삼성전자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선보였지만 아직 삼성전자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에 삼성전자가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디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갤럭시 S10, 갤럭시 노트10 등 단말기에 내장된 보안영역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프라이빗 키를 생성해 저장 및 관리하고, 블록체인을 통한 암호화폐 등 거래 시 안전하게 서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라이빗 키 보관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키스토어 발표 당시 이더리움의 ERC-20 기반 암호화폐 몇 가지를 지원했으나 이후 비트코인(BTC)과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X가 만든 클레이튼(KLAY)을 추가했고, 얼마 전 트론(TRX)도 추가했다. 삼성전자가 클레이튼 지갑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클레이튼 플랫폼을 사용하는 힌트체인, 코스모체인 등을 갤럭시 단말기에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 여러 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디앱들을 전시했다.  제공 | 트러스트버스


◇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도 SDC19에 참여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발표할 당시 가장 먼저 지원했던 이더리움도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SDC19에 토론자로 참석해 삼성전자 미국 법인 콘텐츠 및 서비스 부문 존준 디렉터와 대담을 진행했다. 부테린은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플랫폼 리브라(Libra)에 대해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탈중앙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며, 컨소시엄 블록체인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상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보안 솔루션 녹스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개인키를 모바일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5G 통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모바일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스틴 선이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대해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출처 | 저스틴 선 트위터


비탈릭 부테린 외에 지난해 P2P 서비스 비트토렌트를 인수한 트론의 창시자 저스틴 선의 발표도 이뤄졌다. 저스틴 선은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트론 블록체인이 통합된다”며 개발자들에게 삼성전자 SDK를 통해 삼성전자 단말기용 트론 디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됐음을 알렸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탈중앙화된 이더리움, 클레이튼, 트론의 디앱들을 갤럭시 단말기에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갤럭시 기기에서 실사용되는 디앱들도 전시
이 밖에도 삼성전자 기기 사용자들의 헬스 관련 데이터를 측정,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삼성헬스’에도 블록체인 업체와의 협력이 이뤄졌다. 리투아니아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개발한 앱 림포(Lympo)는 운동 목표를 달성하는 암호화폐로 보상해 주는 디앱이다. 이 림포는 현재 삼성헬스와 연동돼 건강 데이터를 모으고 림포 토큰을 모을 수 있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된 디지털 자산 분석 솔루션 ‘주피터(JUPITER)’ 화면.  제공 | 트러스트버스


국내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인 트러스트버스(TRV)는 삼성 블록체인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분실 방지와 회수 및 복구 기능을 가진 솔루션 주피터(JUPITER)를 현장에서 발표했다. 트러스트버스는 해당 기능을 올 연말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ty@sportsseoul.com



[출처]스포츠서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68&aid=000058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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