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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트 비트코인 선물 출시 둘째주, 거래량 더 줄었다…"기대치 너무 높았나"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약세에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백트(Bakkt)의 선물 거래량이 개장 첫 주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굵직한 대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2017년 말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뛰어든 미 시카상품거래소(CME)와 달리 계약 만료시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 실물을 지급한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백트 거래량 봇 트위터 계정(@BakktBot)을 인용해 "백트 비트코인 선물 출시 둘째 주, 거래량이 약 2/3 감소해 일일 거래량은 50 BTC에 그쳤다"며 "ICE의 지원을 받는 백트 거래소는 기관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1년 넘게 홍보돼 왔다"고 지적했다.
▲ 출처: 백트봇 트위터 © 코인리더스 |
미디어는 또 "일각에는 단지 시작(the beginning)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백트에 대한 기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백트는 자체 기대치를 높게 책정했으며, 비트코인 시장과 괴리가 발생한 데 대한 비판에 직면하는 게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JP모건은 주간 정기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20% 급락은 ICE 산하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백트의 실물인수도 방식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 연구 부문인 '바이낸스 리서치'도 최신 시장 조사 보고서에서 "백트가 출범하면 기관 투자자를 유입시킬 주요한 통로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이면서 최근 가격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는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마찬가지로 거래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코인리더스 http://coinreaders.com/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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