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
6일 바이낸스는 “뉴욕 금융당국(NYDFS)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호환되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YDFS의 린다 레이스웰(Linda Lacewell) 국장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국은 뉴욕 시민과 신생 금융 서비스 시장 모두 건전하도록 규제 하고 혁신을 독려하고자 노력한다”며 “이번 승인은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소비자 보호라는 우선순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팍소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BUSD 발행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팍소스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팍소스 스탠다드 토큰(Paxos Standard Token)을 발행하는 암호화폐 개발사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팍소스 플랫폼을 통해 BUSD를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 바이낸스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리플 등의 주요 암호화폐간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팍소스 찰스 카스카릴라(Charles Cascarilla) 공동창립자는 “BUSD를 통해 더 많은 신규 사용자에게 스테이블코인 개념을 소개하겠다”며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규제받는 토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새로운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에 더 공을 들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