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중앙은행(Swiss National Bank) 총재가 스테이블 코인이 통화정책을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금융 온라인 매체 에프엑스스트릿(Fxstreet)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중앙은행 토마스 조던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처럼 규제되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조던 총재는 “만약 스테이블 코인의 경제적 기능이 은행 예금과 비교할 만 하다면 (스테이블 코인)발행자들은 은행과 같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 프랑(CHF)과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은행 예금 및 현금과 같은 또 다른 형태의 화폐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 적을 것”이라며 “가격과 임금, 대출의 화폐 단위가 스위스 프랑으로 정해져 있는 한 스위스중앙은행은 통화 정책을 통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조던 총재는 “현재 스위스중앙은행 기준금리는 마이너스”라며 “마이너스 금리가 아닌 비율로 스위스 프랑과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큰 우려가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스테이블 코인은 규제와 관련해 많은 문제가 있다”고 “탈국경 프로젝트인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가 그 대표적 예”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