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부룬디(Burundi)가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부룬디는 최근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모든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부룬디 중앙은행 소액금융(micro-finance)부의 알프레드 나이오비오무시(Alfred Nyobewumusi)국장은 인터뷰를 통해 “일부 부룬디인들이 암호화폐 거래를 하다가 손실을 입었고 그들이 정부 개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암호화폐 거래 금지 결정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