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블록체인관리사 2급 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관리사 2급 시험은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와 한국블록체인산업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민간 자격 시험이다.
30일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서울 화곡역 인근 서울기술교육센터 6층에서 치러질 관리사 2급 시험은 1교시 필기와 2교시 실기로 구성된다.
필기는 4지선다형(100점 만점)이며 필수과목인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개론 ▲블록체인 응용 두 가지와 선택과목인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링 ▲합의알고리즘 이론 및 응용 ▲블록체인 기술 ▲ 사물인터넷 네 개 과목으로 출제된다.
이어 실기는 ‘분산처리 시스템’을 주제로 한 논술 및 약술형 시험 다섯 문제(100점 만점)와 ‘프로그램 작성’ 관련 응용실습 한 문제(100점 만점)가 나온다. 각각 60점 이상을 올리면 합격이다.
2급 실기시험 양성과정 수료시험 합격자는 2급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이 수료시험은 분산처리시스템 및 암호화폐 발행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3시간가량의 교육을 들은 후 볼 수 있다. 교육 비용은 40만 원이다.
연삼흠 협회장은 “블록체인하면 암호화폐가 생각나는데 암호화폐 발행은 오픈소스를 통해서 할 수 있다”며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도 그 역량을 시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협회는 관리사 2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블록체인관리사 2급 한 권으로 끝내기’ 서적을 발간한 바 있다.
썸네일 출처: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