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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포트, 호텔 수수료 정산에 블록체인 활용한다

여행 서비스 제공업체 트래블포트(Travelport)가 호텔 수수료 정산 간소화를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래블포트는 호텔 수수료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트래블포트는 글로벌 여행사 BCD트래블, 호텔 3곳과 협력하며, IBM의 하이퍼렛저 패브릭을 활용할 예정이다.
여행객들이 호텔 예약 시 노쇼(no-show, 예약을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나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등 변동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호텔 수수료 정산이 맞지 않는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트래블포트 측은 설명했다.
여행객들이 호텔 예약 대행사를 통해 호텔을 예약하면 대행사에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이로 인해 예약에 변동이 생기는 경우 호텔이 수수료를 정확히 정산받기 위해서는 두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트래블포트는 블록체인으로 예약 내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파트너사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보다 수수료 정산 처리가 훨씬 빨라지고 정확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트래블포트는 지난 8월 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비즈니스여행연합회(GBTA) 컨벤션에서 최소기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를 선보였다. 이어 조만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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