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가 행정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 DNA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 정부는 농업 마케팅, 공급망 관리, 차량 등록 및 문서 관리 시스템에서 블록체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개발은 마하라슈트라 정보기술국(Maharashtra Information Technology Directorate·MITD)이 맡았다.

마하라슈트라 당국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 1억 루피(약 17억 원)을 할당했다. IT부서 S.V.R 시니바스 국무장관은 “정부는 헬스, 공급망, 문서 관리 분야에서 첫 번째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마쳤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6개월 이내에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하라슈트라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주이며 1억 1,7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 당국은 앞서 핀테크 공동 추진을 위해 정부 산하기관 바레인경제개발위원회(Economic Development Board)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바레인경제개발위원회가 입주를 독려하는 핀테크 기업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회사가 일부 포함됐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출처]서울경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60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