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암호화폐 장외 거래(OTC) 플랫폼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과 암호화폐 지갑 및 보안업체 비트고(BitGo)가 손잡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비트고는 “제네시스와의 협력으로 비트고 고객들이 기존 지갑에서 자산을 이동하지 않고도 암호화폐 구매 및 판매 주문을 실행할 수 있다”며 “비트고의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관투자자도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통해 전통 금융 시장의 속도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비트고는 추가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는 “미국 금융산업 규제당국(FINRA)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을 지키고 있는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높은 유동성을 필요로 했던 우리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모로 제네시스 트레이딩 대표는 “비트고는 제네시스의 훌륭한 파트너였고 그들의 서비스를 믿는다”며 “암호화폐 거래와 대출 분야의 업계 선두인 우리가 비트고와 같은 기업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가치 지향점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출처]서울경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487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