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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더(USDT) 전체 발행 물량의 약 80%를 318개 계정이 소유
전문가들은 이는 비트코인 가격조작이 가능한 수라고 경종

전 세계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기축통화로 사용하고 있는 가상화폐 테더(USDT) 전체 발행 물량의 약 80%를 318개 계정이 모두 보유 및 통제되고 있다고 Bloomberg가 보도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BTC)의 대량 보유자인 고래가 소유하고 있는 비율 20%와 비교를 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가상화폐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의 보유 계정을 기준으로 10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의 테더(USDT)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318개 계정이며, 10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소유하고 있는 계정은 2만 개 계정 이상이다.
재정학 전문인 텍사스대 John Griffin 교수는 테더(USDT)의 중앙집권적 성질을 보여주는 이 결과는 비트코인(BTC)의 가격 조작도 가능한 소수의 소유자가 테더(USDT)를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테더(USDT)가 이 현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이권을 얻는 많은 거래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테더(USDT)의 소유자가 집중되는 것은 가격 변동이 커질 위험성이 높아진다. 시가 총액이 40억달러(약 4조 2,000억 원)의 테더(USDT)는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후오비의 총 거래 중 바이낸스에서 40%, 후오비에서 80% 활용된다고 말했다.
테더(USDT)의 대규모 소유자는 바이낸스를 포함해서 Bitfinex 거래소의 유저들이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미중 무역 마찰로 흔들리는 중국에 테더(USDT)를 제공할 수 있는 브로커도 포함돼 있다. Griffin교수는 시장 가격 조작에는 테더(USDT)가 관계했고 2017년의 비트코인(BTC) 거품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테더(USDT)는 미국 달러와 1:1의 교환을 보증하는 것이 전제되고 있지만 테더(USDT)의 증명 자산 중 약 9,500억원의 부정 이용이 보도되면서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급락한 바 있다. 또한 Bitfinex와 테더(USDT)의 모기업 iFinex가 뉴욕 사법당국으로부터 기소당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 이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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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년 12월 15일, 데일리코인뉴스 관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전재하였습니다. (SNS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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