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암호화폐를 소재로 한 연극 '코인(부제:팬텀)'이 오는 9월 개막한다.

코인은 비트코인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 그리고 부조리를 그린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 하고 개혁을 꿈꾸는 연극배우가 주인공이다. 그가 디지털 암호화폐 전문가의 소개로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지만 사업이 진행될수록 전쟁터 같은 아비규환에 점차 환멸을 느끼며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코인은 극을 통해 이 세계의 정의는 구현될 것인가, 공정사회는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최환의 연출은 "온갖 인간 군상들이 암호화폐 전쟁 속에 뛰어든 상황에서 진정한 쩐의 전쟁 승자는 누구인지, 코인의 지배자로 살 것인지, 코인의 노예로 살 것인지,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들의 디지털 미래화폐 쩐의 전쟁 속에서 공정사회는 가능한가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코인은 9월3~8일 공연하며 인터파크 티켓이나 코인 결제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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