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싱가포르 핀테크 업체 텍스센트 산하 모바일결제 플랫폼 페이센트(Paycent)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텍스센트 페이센트페이센트 측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으로 바이낸스 체인에 페이센트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페이센트 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도 가능하게 된다.

바이낸스 체인은 지난 4월 정식 구동된 네트워크로, 기존 탈중앙화거래소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족한 유동성과 느린 거래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바이낸스 덱스 측의 설명이다.

페이센트는 MAS 등 정부면허를 취득하고 은행 및 카드사와의 파트너십을 완료, 전세계 200개국 어디서나 암호화폐를 해당 국가의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페이센트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이마트, 편의점, 차량정비소 등에서 페이센트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ATM으로도 출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센트는 암호화폐와 현금으로 실물경제 투자도 가능한 복합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기술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당사에서 보유한 실시간 거래 속도와 멀티 플랫폼 API에 대한 각 기업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 장치를 사용해 지불이 가능하게 만든 프로젝트로써 암호화폐를 (현금처럼) 지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전세계 대중에게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이센트는 바이낸스를 비롯해 대시, 버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출처]머니투데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25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