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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배력 약화…알트시즌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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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 상승 추세가 주춤하면서 시장 지배력(BTC Dominance, 시가총액 점유율)도 줄어들어 '알트시즌(Alt Season)'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부터 파라볼릭(parabolic, 포물선) 랠리를 보이며 연중고점인 13,800달러에 이를 때까지 300% 이상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 기간 알트코인은 8월 반감기(halving, 블록 보상 감소)를 앞둔 라이트코인(LTC)을 비롯한 일부 코인을 제외하고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희망을 버리고 투매하는 것)' 이벤트를 경험하며 비트코인 랠리에 동참하지 못했다.
앞서 헤지펀드인 쓰리애로우 캐피탈(Three Arrows Capital)의 수 쥬(Su Zhu)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황소장(불런) 기간 동안 신규 투자자들의 자금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도 "지금까지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나타내면 알트코인 역시 이에 편승하여 상승 곡선을 그려왔지만 이번 상승장에선 다른 양상을 보였다"면서 "이번 상승장에는 지난 2017년 'ICO 붐' 같은 알트코인 시즌을 도래하게 할만한 이슈가 없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시장점유율도 하락하면서 2019년 초부터 줄기차게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알트시즌이 마침내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지배력은 25일(한국시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64.7% 수준이다. 한때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67%에 육박했지만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현재 65% 이하로 떨어졌다. 67%는 2017년 황소장 때 보여줬던 수치로, 이후 이 수준을 넘지 못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2017년 황소장 시기에 75% 지배력을 훨씬 상회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알트시즌이 확실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67%를 훨씬 넘어서 계속 상승한다면, 그 상승분만큼은 알트코인에서 나와야 할 것이고 이에 따라 알트코인은 사상최고치를 결코 기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파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赵长鹏, Changpeng Zhao)은 최근 CNBC 크립토트레이더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인 란 노이너(Ran NeuNer)와 인터뷰에서 "곧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면서도 일부 알트코인만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는 "앞서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겪으면서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를 기록한 직후 사상 첫 '알트코인 시즌'이 목격됐다는 주장이 있다. 그 같은 분석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은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 다음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코인리더스 http://coinreaders.co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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