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이달 오픈…상장투표 등 직접 참여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스테이블코퍼레이션(대표 장준호)은 이용자 참여형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스테이블'을 이달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스테이블은 암호화폐 보유자가 직접 여러 가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용자 참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블 에셋 보유자들이 그룹을 만들어 ▲상장 투표 ▲발행 방식 ▲리더 선출 등 의사결정을 능동적으로 행사하는 '그루핑 시스템'을 운영한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선물거래소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보전 받을 수 있고, 해당 인센티브 시스템을 이용하면 그룹 리더인 경우 최대 35%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스테이블 선물거래소는 선물 거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마스터노드와 지분증명(PoS) 방식의 코인에서 지급되는 이자를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스테이블 측에 따르면 대시의 경우 연 7%의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암호화폐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자산가치보다 투기의 대상으로 인식돼온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게 스테이블 측의 목표다.

장준호 대표는 “그동안 시장 참여자들은 지분증명(PoS) 방식 암호화폐를 보유할 때 이자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설사 안다고 해도 이자를 받기 위해서는 서버를 구축·운영해야 해 일반 투자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됐다”면서 “스테이블 거래소는 이를 대신 수행하고 진입장벽을 낮춰 암호화폐를 보유만 해도 이자를 자동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수익 공유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테이블 거래소는 안전한 암호화폐 투자시장을 조성하고 장기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시스템을 설계했으므로 사용자 참여형 거래소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출처]지디넷코리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16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