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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원 당파를 초월한 페이스북 리브라(LIBRA) 비판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LIBRA를 이용해 민주주의를 훼손 가능

다수의 미국 하원 의원이 현지 시간 6월 27일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Financial Crime Enforcement Network:FinCEN)의 디렉터 케네스 블랑코(Kenneth Blanco)와 페이스북이 계획하고 있는 가상화폐 리브라(Libra)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기계학습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불법 자금세탁과 관련한 범죄행위를 막을 수 있는지를 폭넓게 토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Emanuel Cleaver 하원의원은 “우리는 해외 적대세력과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민주주의에 큰 타격을 입혔음을 목격해 왔다. 그것은 단순한 메시지나 광고였다"라고 주장하며 최근 페이스북이 유저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보존한 것과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알려졌다.
또한 “그런 거대 기업이 거액의 금융거래를 하는 것을 허용하기 전에 우리는 이런 문제를 연구하고 테러리스트, 과격파 혹은 적대 세력이 우리나라에 해를 가하기 위해 이런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도구나 가드레일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는 페이스북의 가상통화 계획에 대한 당파를 넘어 폭넓은 비판 속에서 열렸다.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는 7월 리브라 청문회를 예정하고 있고 그 전날에는 상원 은행위원회 공청회가 열린다.
전 세계의 규제 당국도 리브라 조사를 진행 중이다. G7은 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의 설립을 발표했다. Emanuel Cleaver 하원의원은 일찍부터 가상화폐를 이용한 불법행위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해 왔다. 그는 비트코인 재단과 디지털 커머스 협의회(Chamber of Digital Commerce)에 대해 극단적 그룹이 가상화폐 사용을 막는 방법을 확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Emanuel Cleaver 하원의원은 러시아의 정보기관이 2016년 대통령 선거 방해 활동에 비트코인을 쓰고 자금을 제공한 것을 로버트모라 특별 검찰관이 밝히면서 이 건에 대해서 FinCEN에 조사를 실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 이지나 기자 (news@dailyco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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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년 12월 15일, 데일리코인뉴스 관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전재하였습니다. (SNS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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